회원님의 마음과 후원기업의 뜻을 담아 더 큰숲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겠습니다.
우리 동북아산림포럼은 인간과 자연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여야 한다는 정신으로 1998년에 창립된 산림생태 분야 민간단체입니다.
지난 30여 년 동안 우리는 지구촌에 더 큰 숲을 만들어 더 큰 희망을 키우겠다는 마음으로, 중국, 몽골, 북한, 캄보디아 등 여러 국가에서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하였습니다. 특히 몽골에서는 2003년부터 3,250ha에 1,013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숲 가꾸기 사업을 벌여, "가장 먼저, 가장 오랫동안 그리고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우리 단체는 캄보디아와 몽골에서 학교 자활 숲 조성 등 숲을 통한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국제임업 연구기관연합(IUFFRO)의 동북아 지부로서 산림생태 관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였고, 북한의 산림 전문가와도 교류하였습니다.
이 성과를 인정받아 몽골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고, 2013년에는 조선일보와 마이니찌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제19회 한일 국제 환경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우리가 조성한 울창한 숲이 몽골 주민과 학생들의 주요 탐방학습지가 되었으며, 우리나라 여행사도 해당 숲을 해외 숲 탐방 여행지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는 회원님과 유한킴벌리를 비롯한 후원 기업의 아낌없는 관심과 후원 덕이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동북아산림포럼은 2013년에 다짐하고 세운 <건강한 자연, 행복한 사람>이라는 비전과 목표를 더 충실하고 내실 있게 이행하고자 합니다.
2030년까지 5,000ha의 건강하고 주민 친화적인 숲과 학교 숲을 만들고, 임농복합단지 성공을 통한 주민 주도적인 지속 가능 시스템을 확립해 가겠습니다. 또한 국제기구로서의 역할도 강화하여 북한 등 주변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는 등 사막화 방지, 기후변화대응,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달성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내실 있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회원님과 후원기업 그리고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가 필수적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더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그리고 큰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북아산림포럼 이사장 전근우
공동 운영위원장 배상원